집으로 날아가다

· 세계문학전집 Book 466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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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과 갈등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예술의 차원을 연 랠프 엘리슨

고통과 불신을 마주하고 형제애와 자유를 노래하는 여러 갈래의 목소리

▶ 랠프 엘리슨의 단편들은 체호프의 단순한 우아함을 계승하고 있다. ─ 《워싱턴 포스트》

▶ 미국 정체성의 ‘복잡한 운명’과 ‘아름다운 부조리’를 향한 엘리슨의 평생의 매혹을 잘 보여 주는 초기 탐구. ─ 존 F. 캘러핸

About the author

1913년 3월 1일 미국 남부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났다.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읜 후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엘리슨은 인종 차별과 가난이란 이중고를 겪었다. 터스키기 대학교에 진학해 음악을 전공하면서 재즈와 문학에 심취했다. 1936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뉴욕으로 갔으나 충분한 돈을 벌지 못했고 할렘에 체류하면서 사진 촬영, 서류 정리, 공장 노동 등 잡다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엘리슨은 흑인 문학계의 거장인 랭스턴 휴스를 만나고 그를 통해 리처드 라이트를 소개받았다. 당시 《뉴 챌린지》의 편집장이던 라이트의 권유로 엘리슨은 첫 단편 「하이미의 경찰」을 발표했다. 1952년 첫 장편 소설 『보이지 않는 인간』이 출간되었고 비평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엘리슨이 생전에 발표한 유일한 장편 소설로, 인간 존재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실험적인 시도로 20세기 미국 흑인 소설들 가운데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 작품으로 1953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하며 흑인 최초의 주요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그 후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 활동을 했으며, 1964년 문학적 통찰력을 담은 비평집 『그림자와 행동』을 출판했다. 1969년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했다. 여든한 살이 되던 해인 1994년 4월 16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그의 친구이자 문학 편집자였던 존 F. 캘러핸이 엮은 두 번째 장편 소설 『준틴스』, 단편집 『집으로 날아가다』가 사후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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