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계략남 #절륜남 #순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직진녀 #유혹녀 #상처녀 #고수위 어린 나이에 뛰어난 능력으로 가구 기업, 해솔의 이사 자리에 오른 문이연.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비서인 조권호를 짝사랑해 왔다. 둘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기류를 그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권호를 유혹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매번 단호한 거절만을 보이는데.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두 사람은 인적 드문 곳에서 발목이 묶이게 되고, 이연은 그를 향한 미련 어린 감정을 단념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권호를 시험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낯선 그의 모습을 발견한다. “여기에서 제가 좀 더 솔직해져도 되겠습니까.” “해 봐. 솔직해진 조 비서님 보고 싶어요.” “.......” “그게 무엇이든.” 두 사람의 입술이 점점 가까워진다. 속삭이는 이연의 음성이 권호의 이성을 끊어 놓았다. “나에게 다 보여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