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행성 간의 거대한 전쟁이 벌어진 후, 전쟁에 참전했으나, 범죄자로 판결 받은 죄수들이 수성으로 이송된다. 그곳에 거대한 정착지를 건설하는 계획에 자원한 죄수들은, 수성에서 곡물을 키우고, 방사능 원료를 채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와의 약속에 의하면, 그들이 수성에 정착지를 건설하는 데 성공하면, 모든 죄수들은 자유로운 신분이 될 수 있고, 수성에 대한 자치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정착지 건설의 성패가 판가름나는 중요한 시기, 날카로운 눈빛의 죄수가 수성으로 이송된다.
<저자 소개>
라이 브래켓 (Leigh Brackett, 1915 - 1978) 은 미국의 작가이다. 어린 시절 모험 소설 등을 쓰던 그녀가 헨리 쿠트너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판타지 및 과학 소설 작가들에게 소개되고, 이후 그녀는 다양한 종류의 과학소설과 판타지 소설 등을 발표했다. 또한 그녀는 영화계와도 활발하게 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63
<추천평>
"뛰어난 작가인 브래켓의 작품. 태양계 전체의 구조 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시대에 쓰여진 소설로, 행성 전쟁 이후, 절망에 빠진 죄수들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일에 동원된다. 주인공은 거기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고위직이자 그 행성을 탐내는 정치가의 음모로 그곳으로 보내진다."
- Omerga, Amazon 독자
"버로우와 챈들러가 만난 작품. 나는 에드거 버로우의 작품에 대해서 강렬한 향수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브래켓은 나의 그러한 공허함을 아름답게 채워졌다. 잘 쓰여지고, 놀라운 상상력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영감이 돋보인다."
- Wook, Amazon 독자
"이 작품의 작가인 브래켓은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들 중 최고이다. 흥미로운 인물들과 탄탄한 전개를 가진 작품이다. 읽은 시간에 보답하는 작품이었다."
- Griz, Amazon 독자
"작품을 읽는 내내 나는 계속해서 추측을 하도록 만들었다. 짧은 소설이 아니라 두꺼운 책으로 나왔기를 바랄 정도이다. 강력 추천한다."
- Kindle reader, Amazon 독자
"위대한 작가의 짧지만 압축적인 소설. 태양계 행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모험담이고, 양자역할이 세상을 지배하기 전의 과학소설이다. 이 작가의 작품들 전체를 추천한다."
- SIM, Amazon 독자
<미리 보기>
웨이드의 검은 눈동자 속에 재빨리 만족의 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그러더니 그가 미소를 지으며 놀리는 듯 말했다.
"네 남은 생애를 모두 보내기에 정말 괜찮은 곳이야, 안 그래?"
멜 그레이가 가늘게 뜬 눈을 아래쪽 계곡을 노려보았다. 수성의 거대한 태양이 그의 벌거벗은 몸을 그을리고 있었다. 땀이 그의 피부 위 먼지 사이로 흘러내렸다. 그의 목은 갈증으로 아팠다. 씁쓸한 풍경이, 웨이드의 하얀 얼굴보다, 그를 훨씬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남은 생애군." 그가 조용히 옆 사람의 말을 반복했다.
"내 남은 생애라고."
그는 스물여덟 살이었다.
웨이드가 젖은 검은 땅에 침을 뱉었다.
"아주 기뻐 해야지.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길 잃은 영혼들을 위한 천국을 건설하는 데 동참하고 있잖아."
"입 닥쳐." 그레이가 분노에 차서 일어났다. 그는, 선사이드에서 흘러내려와서 계곡의 물로 합쳐지는 끓는 듯한 냇물보다 훨씬 더 흥분한 상태였다. 그는 수성을 혐오했다. 그는 존 몰톤과 그의 딸, 질을 혐오했다. 바로 두 사람이 바로 제2차 행성 전쟁의 참전 군인들 중 궁핍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모아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었다.
"나는 이타적인 봉사는 충분히 했어." 그가 속삭였다.
"이제부터는 나 스스로에게 봉사하겠어."
탈출. 그것이 그가 원하는 전부였다. 이 숨 죄이는 계곡으로부터의 탈출, 공기도 존재하지 않는 허공 속에 에베레스트보다 더 높게 서 있는 울퉁불퉁하고 황량한 바위덩이들 사이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부터의 탈출. 20명의 경비병들로부터의 탈출. 참전 군인들이자 범법자인 다른 99명의 인간들로부터의 탈출.
웨이드가 딱딱한 잡종 식물의 줄기들 사이로 고랑을 만들었다.
"가능하지 않아, 애기야. 심지어는 멜 그레이 '공작' 님께서도 하실 수 없다고. '빛처럼 빠른 솜씨를 가진 천재이자, 5년 동안 행성 경찰들을 옴짝달싹하지 못 하게 묶어 놓은 공작님' 이라도 여기를 벗어날 수는 없어." 그가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당신이 얼마나 유명한지는 알고 있다고."
그레이가 흙이 묻은 더러운 손가락을 들어서 반짝이는 모자 사이로 삐져나온 노란색 머리카락을 만졌다.
"그렇다고?" 그가 부드럽게 물었다.
화성인인 디오가 고랑 사이로 다가왔다. 철사를 꼬아 놓은 듯 마른 디오의 형체의 윤곽선이 계곡의 광대한 풍경 사이로 천천히 드러났다. 금성에서 가져온 밀 종자의 푸른 줄기와 깔끔한 야채들이 줄 지어 서 있었고, 그 줄 사이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과 친절한 경비병들이 점점이 박혀 있었다.
<추천평>
"뛰어난 작가인 브래켓의 작품. 태양계 전체의 구조 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시대에 쓰여진 소설로, 행성 전쟁 이후, 절망에 빠진 죄수들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일에 동원된다. 주인공은 거기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고위직이자 그 행성을 탐내는 정치가의 음모로 그곳으로 보내진다."
- Omerga, Amazon 독자
"버로우와 챈들러가 만난 작품. 나는 에드거 버로우의 작품에 대해서 강렬한 향수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브래켓은 나의 그러한 공허함을 아름답게 채워졌다. 잘 쓰여지고, 놀라운 상상력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영감이 돋보인다."
- Wook, Amazon 독자
"이 작품의 작가인 브래켓은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들 중 최고이다. 흥미로운 인물들과 탄탄한 전개를 가진 작품이다. 읽은 시간에 보답하는 작품이었다."
- Griz, Amazon 독자
"작품을 읽는 내내 나는 계속해서 추측을 하도록 만들었다. 짧은 소설이 아니라 두꺼운 책으로 나왔기를 바랄 정도이다. 강력 추천한다."
- Kindle reader, Amazon 독자
"위대한 작가의 짧지만 압축적인 소설. 태양계 행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모험담이고, 양자역할이 세상을 지배하기 전의 과학소설이다. 이 작가의 작품들 전체를 추천한다."
- SIM, Amazon 독자
Science fiction &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