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한글판+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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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 독일 출신의 비교언어학자인 막스 뮐러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 『독일인의 사랑』.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여덟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1856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함축적인 언어로 사랑의 슬픔과 숭고함을 노래하며 사랑을 근본적으로 성찰한다. 소년 시절 우연히 영주의 저택을 방문하게 된 주인공 ‘나’. 그곳에서 평생을 병상에서 지내야 하는 ‘마리아’라는 병약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두 남녀를 통해 드러나는 사랑에 대한 성찰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데.... 타인과 타인이 만나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이 곳곳에 담겨 있다.

مصنف کے بارے میں

저자 F. 막스 뮐러(Friedrich Max Muller)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동양학자이다. 우리에게는 막스 뮐러라고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겨울 나그네》로 유명한 독일의 낭만파 서정 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다. 처음에는 시인이나 음악가가 되고자 했으나 1843년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를린에서 셸링 아래에서 일을 하며 인도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라틴 어와 그리스 어, 산스크리트 어를 익혔다. 1846년에 산스크리트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옥스퍼드로 거처를 옮겼다가 아예 영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가 되어 평생을 성실한 학자로 살면서 비교언어학과 비교종교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하였다. 막스 뮐러는 전 생애 동안 오직 한 편의 소설을 남겼는데, 그 작품이 바로 1866년에 발표한 《독일인의 사랑》이다. 이 작품은 그의 유일한 소설로, 몇 백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으로 남아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위대한 작품이 되었다. 물망초 같은 낭만적 사랑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외에도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신비주의학》 《종교의 기원과 생성》등의 저서를 남겼다.

역자 배명자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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