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과 나

· 피플앤스토리
Kitabu p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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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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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 개망나니 도련님이 내려오셨다. 물론 이유는 ‘몸이 아파서’, ‘요양’을 내려오신 것이지만 요양은 개뿔. 한양에서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결국에는 요양을 핑계로 유배를 보낸 것이다. 이 도련님이 한양에서 무슨 사고를 그리 쳤나 살펴보면 유부녀든 양갓집 규수든 가리지 않고 추문을 일으키다가 끝내 건드리지 말아야 할 구중궁궐 금지옥엽 공주마마까지 울리는 바람에 없는 병까지 급조해서 일단 시골로 쫓아낸 것이다. ‘적어도 반년은 처박혀 있거라’는 부친의 호통을 받고 시골 증조부의 집으로 쫓겨 온 도련님 강우. 그리고 그런 강우의 수발을 들게 된 못난이 계집종 난이. 과부가 고픈 도련님 강우와 그런 도련님을 위해 과부가 머물고 있다는 산속 암자까지 도련님을 안내하는 일을 맡은 난이. 그런데 이를 어쩌나. 산중에서 덜컥 사고가 났네 그려. 무슨 사고냐고? 산중에서 젊은 남녀에게 사고가 나면 그 사고가 무슨 사고겠는가. 일은 벌어졌고 하룻밤이 지나고 나니 그동안 못난이였던 난이가 갑자기 어여쁘게 보인다. 도련님 윤강우. 못난이 난이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난이는 왜 이렇게 쌀쌀맞은지. “도련님께서 과거에 장원급제 하시면 첩이 되겠습니다.” 난이가 내놓은 첩이 되어 준다는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과거에 장원급제하라고? 난이야. 거 참 너무한 것 아니냐. 하지만 난이가 원한다면 해야지 어쩌겠는가. 난이의 주위에 호시탐탐 돌아다니는 돌쇠 놈도 신경쓰이고, 한양의 망나니 한량 강우는 마음이 바쁘다. 못난이 계집종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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