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지배자

· 더 로맨틱
電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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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재벌남, 시크남, 꽃미남, 카리스마, 집착남, 소유욕, 순정남, 이 모든 것들을 갖춘 소설 속 완벽한 남주 서건후.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린 곧 결혼하고, 넌 내 여자가 돼.” 그런 서건후를 만든 로맨스 소설 작가 민예나,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그녀가 만든 캐릭터 서건후의 집, 로맨스 소설 속으로 들어와 강제로 청순가련 여주가 되어 버렸다. “내가 로맨스 소설 속으로 들어온 거야?” 소설 속 설정대로 건후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나는, 건후가 사랑하는 그 예나가 아니라 그를 만든 창조주라고 건후에게 말하지만, 건후는 믿어주지 않고, 급기야 소설 속 캐릭터 건후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예나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완벽한 자신의 이상형인 건후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러니까 내가 소설을 쓰게 되면, 그 소설이 그쪽 미래가 된다고요.” “그럼 어디 한 번 해봐. 오늘 밤 내가 널 가질 수 있는지 아닌지 그것부터…….” 로설을 찢고 들어간 예나와 그녀의 피조물 서건후,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본문 내용 중에서] 잠결에 예나는 허벅지를 쓰다듬는 낯선 손길을 느꼈다.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아무래도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이 된 모양이었다. 비몽사몽간이라 누군가가 제 몸을 더듬는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손길이 점점 위로 올라오는가 싶더니 그녀의 팬티 위를 조심스럽게 더듬었다. 허벅지 안쪽으로 손이 닿자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꿈이 아니었다. 등 뒤에서 건후의 따스한 체온과 불규칙적인 숨소리가 그대로 느껴졌다. 볼록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둔덕 사이 갈라진 틈으로 그가 손가락을 비비듯이 움직이자 온몸을 휘감아 도는 짜릿한 쾌락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달뜬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하아…….” 저절로 그녀의 몸이 비틀렸다. 뜨겁고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얇은 티셔츠 위로 그의 손길이 그대로 전해져 순식간에 진분홍빛 유두가 빳빳하게 일어섰다. “이러면 안 되는데…….” 꽉 잠긴 음성이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애원하는 듯한 그녀의 말에도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했다. 한 손으로는 팬티 위를,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리며 건후가 그녀의 하얀 목덜미에 더운 숨결을 쏟아 냈다. 그녀의 온몸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너무 뜨거워진 몸의 반응에 그녀는 어찌해야 좋을지를 몰랐다. 누군가가 제 몸을 만져 봤어야 말이지. 처음 겪어 보는 상황에 그녀는 온몸이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의 귓가 가까이 그의 입술이 닿았다. 뜨거운 숨결에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낮게 가라앉은 음성이 은밀하고 야릇하게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예나야, 알지?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읏, 난 예나가 아니에요?” “진짜 예나가 나타나기 전에는 네가 예나야. 내 말 알겠어?”

關於作者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고 싶은 철없는 몽상가. 독거노인으로 늙어가는 중,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종종 안드로메다에 다녀오기도 함. ◆ 종이책 출간작 ◆ 전자책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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