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5권 (완결)

·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Book 5 · 로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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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일러스트: 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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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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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Lee
September 27, 2020
본론에 앞서 이 작품은 007 시리즈를 판타지 로맨스로 탈바꿈듯 한 소설입니다. 마치 첩보물을 베이스로 로맨스를 극대화 시켜놓았다고 보면 되는데 달달한 느낌이 상당한게 무척 재밌습니다. 더군다나 첩보물에도 충실해서 로맨스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꽤 잘 만들게 확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기에 이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미 자체는 충분하고 일반적인 빙의물과는 좀 더 다른 차별점이 있기에 한 번쯤은 봐도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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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 달슬


〈출간작〉


사랑하는 나의 괴물.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왕녀는 미친 척을 한다. 질 나쁜 선배. 우리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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