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 고아로 쓰레기통이나 뒤지고 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된 지 어언 9년.
“너 그거 뒤지지 말고, 나랑 같이 안 갈래?”
미소년 ‘오빠’가 생겼다!
그런데 이놈, 알고 보니 예쁜 바보였다. 그것도 심히 병약한.
“나같이 한심한 놈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콜록……. 로시, 우는 거야?”
“씨잉, 네가 맨날 아프니까 그렇잖아!”
별수 없지. 성인이 되어 원래의 내 가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이 어린 양은 내가 지킨다!
……분명 그랬는데.
“이걸 네게 넣은 건 내가 한 모든 일 중에 제일 잘한 짓이야.”
“이 미친, 새끼…….”
“나의 로젠티아. 너는 죽지 않아, 결코.”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내 어린 양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달슬 장편 로맨스 판타지, <우리 오빠는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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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