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모두 뜨겁게 타오르게 한 사람. 이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로를 보는 순간 운명 같은 끌림을 느꼈던 캠퍼스 커플 강후와 혜주. 어느 날, 혜주는 강후 어머니의 부름을 받고 나갔다가 그와 헤어지라며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된다.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까지 모욕하는 태도를 참지 못한 혜주는 그와 이별하기로 결심한다. 그럼에도 강후는 어떤 짓을 해도 혜주를 포기하지 않으려하고, 혜주는 결국 강후를 피해 해외 유학길에까지 오른다. 그렇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5년 동안 널 놓아본 적, 단 한 번도 없어.” 하지만 5년 만에 본부장이 되어 혜주의 앞에 나타난 강후는 아직도 그녀를 향한 뜨거운 욕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