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작품은 더, 적나라하고 자극적으로 수위를 높인 개정증판입니다. “외로우시면 오늘 밤 같이 있어 드릴까요, 누나?” “지금 얻다 대고 누나래. 언제 나와 만난 적 있어? 오늘 처음 만나서는 누구에게 재워 달래? 집이 없어?” “그냥… 심심해서.” 남자의 대답에, “그냥? 심심해서 재워 달라고? 이런 미친… X!” 미친개 취급을 하지만. “둘이 없는 크리스마스이브를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야. 반려견 이상은 절대 안 돼. 사람이 될 생각 같은 건 하지도 마.” “사람이 될 생각 없어. X로 만족해.” 크리스마스 무료함을 견딜수 없는 김열과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는 정하나, 기이한 기시감과 함께 서로에게 끌려 티격태격하다 끝내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