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

· 홍성사
E-Book
304
Seiten

Über dieses E-Book

저자 이홍규는 은별, 새별 두 딸의 아버지로, 두 딸을 모두 여의었다. 2009년 11월 말 큰딸 은별을 사위에게, 그리고 꼭 1년 뒤 작은딸 새별을 주님께 여의었다.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신부의 아버지가 되었지만, 그 감회는 완전히 달랐다. 이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다시 새별이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든 한 번은 겪어야 하는데도, 죽음을 선뜻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이 부모나 친구 설혹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어려울 것인데, 자식을 앞세우는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 꽃보다 곱고 눈보다 희어 눈부시기만 한 스물두 살 딸이 간암 판정을 받고 채 3개월도 안 되어 세상을 떠나기까지, 아버지는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제발 곁에 머물게 해달라고. 고통과 좌절, 허망.......

Autoren-Profil

저자 : 이홍규 1995년 5월 아내와 두 딸 은별, 새별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 넘게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고등학교 교사에게 뉴질랜드는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땅이었다. 초기에는 타조와 에뮤emu 같은 큰 새에게 매료되어 드넓은 초원에 에뮤 농장을 일구기도 했고, 뉴질랜드인 점주로만 구성된 프랜차이즈 사업에 겁 없이 뛰어들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국회의원 팬지 웡Pansy Wong의 보좌관이 되어 열심히 섬기며 일했다. 2009년 11월 담임목사님 큰아들과 은별이가 결혼하여 큰딸을 여의었고, 꼭 1년 뒤 12월 작은딸 새별이를 주님께 여의었다. 새별이 옆에 세우시고 맞아 주실 주님 앞에 설 때에 그분이 기쁘게 들어주실 인생을 살기 위해, “주님, 새별아” 부를 기력만 남기고 삶의 모든 것을 소진하는 것이 가장 큰 기도 내용이다. 2012년 7월부터 오클랜드 레이드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주님 가르쳐 주시는 모든 것을 실제 삶 속에서 온전히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내게 은과 금 없어도 받은 은혜 함께 나누며 섬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고난 풍파의 인생살이 속에서 상실로 인해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만이 베푸실 수 있는 위안을 전하는 자 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Dieses E-Book bewerten

Deine Meinung ist gefragt!

Informationen zum Lesen

Smartphones und Tablets
Nachdem du die Google Play Bücher App für Android und iPad/iPhone installiert hast, wird diese automatisch mit deinem Konto synchronisiert, sodass du auch unterwegs online und offline lesen kannst.
Laptops und Computer
Im Webbrowser auf deinem Computer kannst du dir Hörbucher anhören, die du bei Google Play gekauft hast.
E-Reader und andere Geräte
Wenn du Bücher auf E-Ink-Geräten lesen möchtest, beispielsweise auf einem Kobo eReader, lade eine Datei herunter und übertrage sie auf dein Gerät. Eine ausführliche Anleitung zum Übertragen der Dateien auf unterstützte E-Reader findest du in der Hil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