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는데.”
“상대방이 예뻐 보이는 현상이지. 1.5킬로그램 뇌 속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소용돌이. 술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사랑은 눈에서부터 시작되는 거라고.”
첫사랑을 못 잊은 완벽한 남자, 김준후.
김준후의 첫 사랑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민선영.
“아침이 되어도 날 떠나지 않을 거지?”
“왜?”
“눈을 떴을 때 내 옆에 네가 있기를 바라니까.”
제주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민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