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바게트

·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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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단단하지만 속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빵. 바게트와 싱크로율 99퍼세트인 

소녀 가장 미나가 펼치는 고소하고 담백한 고군분투 성장담!


막대기 모양의 기다란 프랑스빵. 먹음직스럽게 칼집이 벌어져 고소하고 은은한 풍미를 풍기는, 봉투 위로 삐죽 고개를 내민 모습이 저절로 연상되는 빵. 바로 ‘바게트’ 이야기다. 문학과지성사에서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로 출간된 『내일은 바게트』는 겉은 거칠고 단단하지만, 속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바게트와 싱크로율 99퍼세트인 소녀 가장 미나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고 있다. 


2008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하고 장편동화 『열세 번째 아이』로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용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기도 한 이 책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한 평범한 소녀가 좌충우돌 시련을 겪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여기에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을 운영하는 구자혁 아저씨와 나이도 다르고 제각기 꿈도 다른 제일검정고시학원 대검 3반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주인공 미나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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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autoru

그림 그리는 일을 했다. 글을 쓰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가끔 그림을 그리거나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한다. 2008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퍼즐」이 당선되었고, 『열세 번째 아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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