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이름 : 문영주 나이 : 서른 직업 : 제법 잘나가는 만화가 사는 곳 : 내가 번 돈으로 보증금을 낸 13평 임대아파트 가족 : 이제 2살 된 늦둥이동생 오기일까? 혼자서 젖먹이 동생도 키워내고 일도 해내겠다는, 그래서 점점 지쳐가고 있는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여자! 1년이 지나도록 이름조차 몰랐던, 꼬맹이에게는 엄마라 불리는 그 어린 그녀가 이름도 잊은 내 첫사랑 앞에서 똑부러지게 말을 했다. “제 이름 희수거든요. 서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