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최신작!! 맞선을 피하기 위한 가짜 연애 스타트! 서로를 위해 가족들을 속여라! 오빠의 닦달에 못 이겨 마지못해 선을 보러 가게 된 채선화.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상대는 싸가지라곤 밥 말아먹은 미남, 강다현이었다. 서로가 맞선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두 사람은 잠시 시간만 때우고 헤어지려 하는데 바로 그때 그에게 하나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번에도 연이 아니면 자신이 고른 여자와 강제결혼을 시키겠다는 할아버지의 연락에 치를 떤 다현은 그만 앞에 있던 선화와 진지하게 만난다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오늘 맞선 본 여자가 제 이상형이거든요.”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말에 당혹감을 느낀 선화는 반박을 하려 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그녀에게도 비슷한 연락이 들어온다. 같은 처지에 놓인 두 사람.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기로 하는데……! “우리 품앗이하죠.” “품앗이보단 계약연애. 아니, 가짜 연인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