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악역의 사정 1권

· 합법적 악역의 사정 Book 1 · 로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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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계의 망나니 세리아가 달라졌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던 악녀 세리아 슈테른은 얌전해졌다.


사실 그녀는 단지 달라진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

로맨스 소설 속 악녀 세리아에 빙의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

그녀는 미래를 직감하고 납작 엎드려 살기로 결심했다.


원작 여주를 납치하고 괴롭히다가 서브 남주인 칼리스에게 목이 잘리는 결말.


그것만을 피하기 위해 칼리스와의 악연부터 정리하고 그의 팔까지 고쳐 준다.

그 덕에 서브 남주와 약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다 잘된 것 아닌가.

드디어 원작 여주가 나타났으니 남주인 르쉐가 그녀와 잘 되어야 하는데….


“제가 그녀를 에스코트를 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르쉐는 칼리스의 말을 단호하게 끊어 내며 물었다.


“세리아 영애, 영애가 고르는 게 낫겠군. 누구와 본성에 가겠나?”


무언가 이상하다.

원작, 완벽히 정리된 거 아니었어?


일러스트: 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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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 꿀이흐르는


블로그 주소: https://blog.naver.com/hellohelloo1004


독자님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작가.

필명처럼 언제나 꿀이 흐르는 글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출간작〉


슈공녀. 약속 한 번 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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