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된 검 1

· 꽃이 된 검 Book 1 · 라떼북
Ebook
150
Pages

About this ebook

 대호명제국, 제국력 275년.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던 겨울, 황궁의 수비를 맡고 있는 백중문의 집안에 갓 태어난 아이의 청명한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 백중문의 여식이 둘째 쌍생아까지 낳게 되자 가문의 길흉대사를 봐주는 서원대사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백중문은 서원대사에게 아이들의 앞날을 듣고 초조함을 감출 수 없는데…….


푸른 달의 빛의 기운만 타고난 수련은 훗날 대성할 운명.

푸른 달과 붉은 달 사이 양면의 기운을 모두 갖고 태어난 화수령은 언니를 보호해야 하는 운명.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늘 죽음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말에 백중문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


10년 후, 화수령은 서원대사의 예언을 직면하게 되고. 

결국 남장을 한 채 궁에 입성하게 되는데……! 


‘령아, 너는 어찌 남장을 하는 게냐.’

‘……수명이가 아버지의 뒤를 잇기에는 아직 어리잖아요.’

‘그럼, 수명이가 다 자라면 남장을 그만두겠구나.’

‘……제가 여인으로 살 수 있을까요?’

‘왜? 무엇이 또 걸리는 것이 있느냐?’

‘……붉은 눈을 가진 여인을…… 데리고 갈 사내가 있겠어요? 어찌저찌해서 시집을 간다 해도 소박맞을 텐데…… 소박맞을 생각 하면서 미련하게 사느니, 그냥 이대로 사는 게 좋아요. 아무도 뭐라고 안 하잖아요.’

‘혹시 아느냐? 네 붉은 눈을 좋아해 주는 사내가 있을지.’


궁에 입성한 화수령에게 차례차례 등장하는 황자들.

그리고 황궁을 둘러싼 은밀한 사건.


제국 안에서 펼쳐지는 강인하고 신비로운 여인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꽃이 된 검》

About the author

 꼬망이티티시


고기 먹고, 커피 마시며, 아직도 노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 사람. 꿈속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손으로 꿈의 세상을 만드는 중인 여자 사람. 복잡할 것 같지만 고기에 딸기 우유면 단순해지는 아직도 자라는 중인 여자 사람.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