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예쁜 언니, 못생긴 나.
사랑받는 언니, 관심받지 못하는 나.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살아온 서영은 남자친구 집에 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멍하니 굳어 있는 그녀에게 유혹적으로 다가온 낯선 남자의 달콤한 제의.
“그대가 아름다워지면 되지 않나요? 그렇게 만들어 드리죠. 다만, 공짜는 아니고.”
남자의 눈이 위험하게 빛났다. 자신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것 같은 눈빛에 서영은 커피를 꼭 쥐었다.
“대가는 뭔가요?”
“섹스.”
악마 같은 치명적인 남자, 서윤과의 거래.
그녀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