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박힌 2 (삽화본) (완결)

· 깊게 박힌 (삽화본) 第 2 冊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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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본 도서는 삽화본입니다.*** 빵! 감정이 격하게 올라왔는지 갑자기 그가 주먹으로 핸들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자 클랙슨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도로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그의 귀에는 아득하게 들릴 뿐이었다. 세음과 정욱이 그럴 리 없었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그를 감쪽같이 속이고 그동안 불륜을 저질렀다고? 아니, 아닐 것이다. 그를 사랑하는 그녀가 그럴 리가 없었다. 그와 아내는 죽을 만큼 서로 사랑하지 않던가. 분명 뭔가 잘못된 것이리라. 하지만 만약, 그녀가 그를 배신한 것이라면? 죽여 버릴 것이다. 이 손으로 그녀를 죽일 것이다. *** 대학 시절, 첫눈에 반해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세혁과 세음.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인 정욱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사내 비밀연애를 이어간다. 세혁은 사촌들과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그의 어머니는 예전부터 점찍어둔 윤희를 세혁의 정혼자로 생각하던 때, 세혁의 아버지는 자신의 선거운동 마스코트로 세음을 선택하고 예상보다 쉽게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세음은 교묘하게 자신을 내돌리는 시댁 식구 사이에서 점차 고립되고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마저 잃는다. 결국, 세음은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남편인 세혁에게 도망치는 것을 선택한다. 몇 년 후, 이탈리아에서 새 인생을 사는 세음에게 그녀의 레스토랑을 투자했던 인물을 마주하는데…! “한 가지 잊을 뻔했군.” “무……슨?” “당사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이혼은 말이지……. 취소나, 무효라는군.” 그가 일부러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능글맞게 말했다. “알아 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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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 출간작 ) 파도에 휩싸이다 / 숨겨진 여자 / 반짝반짝 빛나도 / 해원 (海願) / 열락의 바람 / 그녀는 빨갛다 / 찬란한 배신 / 사랑은 미치도록 슬픈 말 / 밤의 길목 / 해일이 덮치다 / 깊게 박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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