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첫째와 둘째 아이 모두 아토피피부염과 호흡기 증상으로 자주 아팠다. 두 아이의 병을 확실하게 치료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소아청소년과 중에서도 알레르기 호흡기 분야의 세부 전문의가 되었다.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관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내외 학술지에 약 200편의 의학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등에서 수상하며 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김지현 교수가 알려주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이 있다. 진료실을 찾은 부모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픈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의 고민과 감정을 이해하는 일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부모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내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진료실에서 만난 가족들의 이야기와 아이들이 남겨준 소중한 교훈이 앞으로 펼쳐질 육아의 길을 밝게 비춰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