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외도로 어머니를 잃고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된 고희. 그런 그녀의 앞에 연성이 나타난다. “하고희?”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그와의 재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오는 그에게 이끌리지만, 그가 한 가정의 행복을 깨트리고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이 고희를 괴롭힌다. “방이 하나 남거든. 하숙방처럼 사람 들여볼까 해서.” “그 방에 내가 들어갈게. 안 그래도 지낼 곳이 필요했거든.” 자신을 거부하는 고희의 곁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연성. 두 사람의 마음은, 닿을 수 있을까? #현대물 #재회물 #동거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다정남 #직진남 #상처남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