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사후세계를 이렇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했던 소설은 없었다!
여태 수많은 사후세계의 경험을 진술하고 묘사했던 책들이 나오고, 타나타노트, 천사들의 제국 등과 같은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이전의 어떤 사후세계 진술서와 소설들을 통틀어도 이 책의 사후세계에 대한 묘사와 세밀함에는 비할 바가 못된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수많은 상상과 소문들이 신비롭게 하나의 모습으로 꿰어져 출렁이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환상적 이야기!
죽으면 귀신만 있는줄 알았는데, 선신은 뭐고 천신은 무엇이며 부처님 보살님은 뚱딴지처럼 왜 등장하는가? 진짜라기에는 허황되어 보이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내용이지만, 가짜라기에는 ‘어떻게 이렇게 세밀하고 논리적인 이야기를 쓸 수 있는가?’ 의심하게 되는 책이다.
블랙홀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수천억 광년의 거리를 3차원과 4차원 사이의 경계로 이동하면서 초공간을 들락날락하는 내용들을 어디서 볼 수 있겠는가? 읽으면 읽을수록 이런 내용을 쓴 작가의 상상력에 그저 감탄하게 될 것이다.
꿈만 같은 소설. 그야말로 꿈만 같다!
이 책을 읽고 읽노라면 책속에 빠져 마치 자신이 꿈속에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우주를 가로지르며 마음껏 노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제껏 대부분의 환타지 소설은 3차원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설령 4차원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 해도 그저 난해하고 엉뚱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3차원과 4차원을 넘나들면서도, 교묘하게 그럴 듯 하고 차마 ‘말도안되’라고 지적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은 이 책을 읽고나면 꿈의 내용조차 훨씬 다양해지지 않을까.
결코 단순한 환타지 소설이 아니다. 너무나도 심오한 철학서!
환타지 소설이라기엔 철학의 깊이가 너무나 깊고 심오하다. 일반인들이 가볍게 생각해볼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수많은 불교의 스님들이 추구하는 깨달음의 경지 까지 다양한 깊이의 철학이 명쾌하게 풀어져 책 내용 곳곳에 녹아 들어가 있다. 아무리 철학 과학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사람이라 해도 깊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될 깊은 내용들이다.
기존에 불교 철학에 관심이 있었거나, 인간의 존재 의미,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깊은 사색을 즐겨해 왔던 이라면 분명히 ‘아!’하는 깨달음들 속에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또한 높이 있는 자가 많은 것을 보듯이, 지혜가 많은 지성인 철학인들일수록 이 책에서 울려나오는 깊은 가르침에 감탄하며 고개숙이게 될 것이다.
불교 철학의 정수 위빠사나를 저절로 습득한다!
일반인들은 용어조차 생소한 ‘위빠사나’. 수 천년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며 전파하신 이후 오랜 세월 스님들과 불교신자들에 의해 수행되어왔지만 수행방법과 원리가 분분해왔다. 뜬구름 잡는 듯 난해했던 위빠사나가 드디어 책속 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논리정연하게 정리되어 쉽게 설명되어진다. 기존의 불교 수행에 관심이 있었던 독자라면 이 책속의 설명이 여타 위빠사나 관련 서적에 비해 얼마나 단순하며 명쾌한지 알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행할 수 있는 불교의 핵심 수행법 위빠사나. 가랑비에 옷 젖듯, 난해해보이던 불교의 수행법중 하나가 어느새 당신의 마음에 스며들어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보게 될 것이다.
우연히라도 이 책을 접해 펼쳐보게 된다면,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깊고 오묘한 느낌이 당신을 감싸게 될 것이다.
불교 수행자. 現 사단법인 國仙院 이사장. 저서로는 [大道에 이르는 書], [소설天國誌], [나는 누구인가], [空으로 보는 금강경], [중도론] 외에 다수가 있다. 그는 현실과 이상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삶을 道學의 모태로 삼고, 21세기에 부합하는 현대적 정신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