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물길을 거닐며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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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에서 나고 자란 길 위의 작가 김주영. 그가 한반도와 세월을 함께하며 쉼 없이 내달려온 낙동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낙동은 우리네 삶에 숨을 불어넣은 부지런한 소금길이자, 백성들의 구슬픈 사연을 품은 전설의 길이요, 한민족의 뼈저린 전쟁사를 받아낸 역사의 길이기도 하다. 산골짜기 발원지부터 유학자들의 길과 서원, 아름다운 사찰과 이야기길, 굽이굽이 샛강마다 서린 낙동강의 참모습이 담겨 있는 이 책에는 사진작가 권태균이 찍은, 낙동강의 장대한 경관을 140여 장의 사진도 수록되어 있어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낙동강에서 깨끗한 물을 가져다 먹고, 석탄 캐고 농사짓고 공장에서 더러워진 물을 되가져다 붓는다. 받은 것 하나 없이 내어주는 낙동강에 우리는 참으로 빚진 것이 많다. _김주영

About the author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경북 청송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71년〈휴면기〉로《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객주》《활빈도》《화척》《야정》《홍어》《아라리 난장》《멸치》《똥친 막대기》 등의 소설을 발표했고, 한국소설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대부분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김주영은 낙동에서 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 버스정류장에 앉아 고향을 떠나는 꿈을 꾸던 소년을 낙동강은 묵묵히 지켜냈고, 넉넉한 품으로 그의 일생을 품었다. 누구보다 낙동을 마음 깊이 품고 살아온 작가 김주영. 한반도의 젖줄이자 터전인 낙동강에 바치는 그의 안타까움과 애정이《고향 물길을 거닐며》에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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