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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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로 한국 공포 소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종일 작가의 장편소설. 김종일 작가는 이전 작품들부터 디테일한 묘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 는 생활고 때문에 돈에 팔리듯 영화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설가가 겪는 섬뜩한 사건을 담고 있다. 2008년 이후, 3년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는 스티븐 킹의 를 연상케 하는 서스펜스를 갖추면서도 폐쇄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국적 공포에 충실하다. 또한 예술 창작인들이 겪는 고통과 사회적 문제점들을 샅샅이 들춰내어 한국 사회의 척박한 현실을 꼬집는다. 장르 문학상을 수상한 후 잘 다니던 학원 강사도 그만두고 화려한 등단을 꿈꾸는 나, 오현정. 그러나 출간된 첫 책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먼지만 쌓이고, 그마저도 간윤에서 청소년 유해도서라는 딱지가 붙으며 회생할 기회마저 잃는다. 월세 30만원조차 마련할 방도가 없어 대출 스팸 문자까지 매달릴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진 나. 그런 내게 구원처럼 한 통의 이메일이 온다.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신인감독 박광도의 입봉작 각색을 맡아 달라는 영화사의 제안이었다. 영화사는 나름 몇 편의 유명한 공포영화를 제작한 믿을 만한 곳. 그러나 감독이 영 미덥지 않다. 하지만 어쩌랴, 돈 1000만 원에 영혼을 파는 심정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너무 절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노예 계약이나 다름 없었다. 감독은 나에게 삼악도라는 섬으로 들어가 함께 각색 작업을 하자고 요구해 왔다. 위약금을 물기 싫으면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 함께 따라나선 여자 스태프만을 믿고 삼악도로 향한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실수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About the author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에서 『몸』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장르 문학계의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2006년부터 척박한 공포문학의 발전을 위해 ‘매드클럽’ 멤버들과 함께 매년 「한국 공포문학 단편선」을 기획, 현재까지 매년 출간하고 있으며 2008년 장편소설 『손톱』으로 책을 덮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긴장감과 흡입력으로 독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09년, 2010년 네이버 오늘의 문학을 통해 소개된 단편 「도둑놈의 갈고리」와 「놋쇠황소」가 각기 네이버 조회수 10만을 넘으며 그 이름을 알렸다. 시종일관 긴장을 높을 수 없는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거침없는 필력으로 고정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장르문학계의 한축을 맡고 있는 작가로서, 2011년 현재 ‘김종일의 경계문학’ 카페(http://cafe.naver.com/kimjongil)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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