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마음의 스승이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지어다.”라는 성현(聖賢)의 말씀을 읽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하는 “마음”이란 놈에게 끌려 다니지 않고 말 그대로 “마음의 스승”이 되고 싶어 부단히도 몸부림치는 사람. 한 남자의 여자이자, 두 딸의 엄마. 하는 일 없이 바쁜 척 하기 대장. 아주 느릿하게 글을 쓰지만 반드시 끝은 내는 사람. 하루에 한 번은 꼭 믹스커피를 마셔야 하고, 지독하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낙천주의자. 한 문장의 글로, 한쪽의 글로 사람 사는 냄새를 물씬 담고 싶어 안간힘을 쓰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려 애쓰는 지독한 낙관주의자.해피엔딩이 좋아서, 1년의 짧은 연애가 삶의 유일한 연애였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한이 맺혀 덥석 로맨스계에 몸 담은! 얼렁뚱땅 사고뭉치 무대포의 소유자. 현재 로망띠끄 로맨틱가든 방에 종종 출몰함. 돌발상황 출간 준비 중, 21세기 무녀 작업 중, 그림자 아내 구상 중. 출간작 〈그, 그녀에게 다가오다〉 〈해밀〉 〈당돌한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