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의 지방 지배 실태나 지방사회의 특성을 구명하는 것은 식민지 사회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적인 작업이다. 이 자료집은 1906년 지방 행정구역과 명칭, 지방관 관제 등 법령 개정 때부터 1910년 조선총독부 지방관 관제, 1914년 부제 실시, 1917년 면제 공포 등 1920년 지방제도 개정 전까지의 일제강점기 지방제도 자료를 총정리 하여 그 성격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지방제도의 성격을 밝히고, 중앙 권력의 지역 침투로 파생된 지역 재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집을 통해 일제강점기 지방제도의 변천과 흐름을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이해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