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백성의 고통을 어루만진 소동파의 인생 역정 이야기
송나라는 12세기에 남쪽으로 밀려나는데, 이때부터 송나라를 남송, 그 이전을 북송이라 부릅니다. 북송 시대는 문치주의 정책으로 무력은 멀리하고 학문과 법령에 따라 정치를 폅니다. 군사력이 떨어지면서 북방 이민족의 침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북방 세력과 화친을 맺는 대가로 많은 재정을 낭비하며 국력이 점점 기울었습니다.
북송의 재상 왕안석은 부강한 나라를 꿈꾸며 신법이라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신법은 나라의 재정과 국방을 튼튼히 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나, 반대파를 아우르지 못합니다. 또한 신법이 급하게 시행되는 과정에서 당쟁이 격화되고 민생이 피폐해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했습니다.
북송의 시인 소동파는 지방관으로 일하며 신법으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을 목격합니다. 소동파는 그들의 고통을 위로하는 시를 지었으며, “만 권의 책은 읽어도 율서(법률)는 읽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법파의 모함으로 처형될 위기에 처하지만 왕안석을 비롯한 선비들의 구명으로 처형을 면하고 유배지를 전전하게 됩니다.
한국 만화 스토리 작가 협회 소속으로, 어린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홍보 만화와 창작 만화, 인물 학습 만화, 과학 학습 만화 등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KBS 만화 스펀지 2.0] 시리즈(9권)와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통일 신라와 발해』, 『Who? Special 문재인』 『역사 로드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1986년 만화계에 입문하여 황성, 천제황, 사마달 화실에서 활동하였습니다. 2002년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와 교재 및 교과서 삽화를 다수 작업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톨스토이 단편선》, 《교과서 만화》, 《독도 수호대》, 《움마바루 한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