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을 글로써 일깨운 문학가 루쉰
루쉰이 살았던 시기는 청나라 봉건 왕조가 무너지고 서양 세력과 일본의 침입으로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쑨원을 중심으로 청나라의 낡은 관습을 버리고 봉건 제도를 반대하는 개혁 운동이 중국 전역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해혁명’입니다. 루쉰은 의학이 발달하지 못해 미신적인 치료에 의존했던 시기,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의학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의 정신을 먼저 개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민중이 중심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절망스러운 현실을 낱낱이 보여 주고, 잠들어 있는 중국 사람들의 의식을 깨웠습니다.
루쉰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종이호랑이로 변해 가는 과정을 소설 작품 속 주인공의 일생을 통해 강렬하게 그려 냈습니다. 악습과 과거의 유물 속에 갇혀 문제를 보지 못하는 당시 중국 사람들을 글로써 일깨운 것입니다. 『광인 일기』, 『아Q정전』, 『공을기』 같은 작품을 통해 과거의 전통에 사로잡혀 변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신 차리고 깨어나라!’고 강하게 외칩니다.
한국 만화 스토리 작가 협회 소속으로, 어린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홍보 만화와 창작 만화, 인물 학습 만화, 과학 학습 만화 등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KBS 만화 스펀지 2.0] 시리즈(9권)와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통일 신라와 발해』, 『Who? Special 문재인』 『역사 로드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1996년 잡지 『빅점프』 연재를 시작으로 학습, 코믹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아기 공룡 둘리 과학 대탐험 1·2』, 『아기 공룡 둘리 세계 대탐험 3』, 『황금 교실 화학 반응』, 『통째로 한국사 6』, 『Why? 국가와 국기』, 『Why? people 이태석, 찰리 채플린』, 『과학 지식만화 Aha!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