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다는 매정한 남자, 얼음송곳 은혁. 차가운 그의 마음은 서은을 만난 순간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그녀를 갖고 싶었다. 평생 함께하고 싶었다. 하지만 서은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그의 사랑을 피하려고만 하는데…….
“은혁 씨는 내 가슴이 아플 때마다 나도 모르게 위로해주는 거 같아요.”
- 내 여자니깐…….
은혁의 망설임 없는 말에 서은의 아팠던 가슴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고마워요.”
- 훗, 사랑한다는 말이 더 좋을 거 같군. 이만 끊지.
서은은 전화를 끊고 나서 눈가에는 눈물이 어느새 사라지고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였다.
‘은혁 씨.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사랑받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김선희
로맨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꿈꿀 것이다.
늘 꿈꾸는 사랑을 그리면서 나는 오늘도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글을 쓸 수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로망띠끄에서 ‘쁘띠꼬숑’이란 필명으로 활동.
▣ 출간작
내 사랑 곰돌이 내 사랑 바람돌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