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멜라
2014년 「홍이」로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 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 『환희의 책』, 산문집 『멜라지는 마음』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리사 버드윌슨 Lisa Bird-Wilson
리사 버드윌슨의 최신작 『아마도 루비(Probably Ruby)』(2021)는 여러 국가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캐나다 총독 문학상과 아마존 퍼스트 소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책을 포함한 두 개의 서스캐처원 도서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인 『그저 그런 척(Just Pretending)』(2013)은 2014년 올해의 책 등 4개의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다누타 글리드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녀의 첫 시집 『레드 파일(The Red Files)』(2016)은 사료에서 영감을 받아 가족 및 역사의 분열에 대해 고찰한 작품이다. 리사 버드윌슨은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원주민 문학 페스티벌의 창립 멤버이자 의장이다. 캐나다 최초의 메티스 고등 교육 및 문화원인 ‘가브리엘 뒤몽 인스티튜트’의 대표이기도 하다.
김애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이중 하나는 거짓말』,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최인호청년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리나페르쉬 상(Prix de l’inaperçu)’을 받았다.
얀 마텔 Yann Martel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스물일곱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The Facts Behind the Helsinki Roccamatios)』로 데뷔했고, 이후 장편 소설 『셀프(Self)』, 『20세기의 셔츠(Beatrice and Virgil)』, 『포르투갈의 높은 산(The High Mountains of Portugal)』을 썼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파이 이야기(Life of Pi)』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간되었고, 그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현재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아내와 네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윤고은
2008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장편 소설 『무중력증후군』, 『밤의 여행자들』, 『해적판을 타고』, 『도서관 런웨이』, 『불타는 작품』 등을 썼다.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 등을 수상했다.
조던 스콧 Jordan Scott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태어났다. ‘말을 더듬는다는 것’에 대해 시적으로 탐구한 작품집 『바보(Blert)』를 비롯해 많은 시를 세상에 내놓았다. 캐나다 시 문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캐나다 라트너 문학 신탁상을 수상했다. 어린이책으로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I Talk Like a River)』, 『할머니의 뜰에서(My Baba’s Garden)』가 있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를 비롯한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일간지와 서평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정보라
정보라는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狐)」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장편 소설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
『탐욕』, 『창백한 말』, 『어머니』, 『로봇 동화』 등이 있다.
킴 투이 Kim Thuy
1968년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열 살 때 가족과 함께 보트 피플로 베트남을 떠나 말레이시아에서 난민 신분으로 지내다 1979년 말 캐나다에 정착했다.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번역학, 법학 학위를 취득하고 통역사, 변호사로 일했다. 이후 루 드 남(Ru de Nam)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는 요리 연구가로 활동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소설 『루(ru)』는 출간되자마자 퀘벡과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캐나다의 권위 있는 ‘총독 문학상’과 프랑스의 ‘에르테엘-리르 대상’ 등 여러 국제적인 상을 받고, 『만(mãn)』, 『비(vi)』 등을 출간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8년에는 대안 노벨 문학상인 ‘뉴아카데미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0년 『엠(em)』을 출간했다.
홍한별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옮긴 책으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라라와 태양』 『달빛 마신 소녀』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모든 것을 본 남자』 등이 있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윤진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서전의 규약』 『문학생산의 이론을 위하여』 『위험한 관계』 『아소무아르』 『알렉시 ‧ 은총의 일격』 『주군의 여인』 『태평양을 막는 제방』 『물질적 삶』 『질투의 끝』 『알 수 없는 발신자』 『사소한 삶』, 킴 투이의 『루』, 『만』, 『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