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도, 새도 아닌 존재. 정파의 탯줄을 잡고 태어났으나, 스스로 마인이 된 자들. 그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누구도 믿지 못했다. 『박쥐』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진정 필요한 것은 나[我]라는 존재(存在)의 실존(實存)이라네. 자넨…… 과연…… 존재(存在)하는가…….” 오직 복수를 위해 모든 걸 견뎌 왔다. 이윽고 원수를 처단했건만, 깊어지는 것은 시름뿐. 마인들에겐 척살의 대상이었고, 정파인들에겐 멸시당해야 했던 존재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강호를 향한 박쥐들의 반란.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장엄한 복수가 펼쳐진다.
Science fiction &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