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음에는 절대 떠나지 않아. 그러니 기다려줘.’ 그러나 그 말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거짓이 되어 버렸고, 언제나 기다리기만 하던 그녀의 사랑은 그렇게 끝나는 듯했다. ‘내 아이를 찾아야겠어. 빼앗긴 시간들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모두 찾아야겠어. 그리고 너도.’ 5년 전까지 그의 것이었던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자신과 똑같은 금빛 눈동자를 가진 아이와 함께. “넌 이제 내 거야. 다신 다른 누구에게도 주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