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복수의 제단에 바쳐질 희생양. 그녀의 육체와 목숨도 자신의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것들이 그녀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그는 그녀의 사랑이었다. 그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족쇄에 얽매였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할 수 없어 손을 내밀고 말았다. 당신은 나의 주인이에요. 당신을 사랑해서는 안 돼요. 난 당신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으니까요. 그래, 내가 너의 주인이야. 그러니까 넌 내 말만 들으면 되는 거야. 다른 곳은 보지 마. 나만 바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