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병] 작품과 연작입니다.
어머니의 협박에 못 이겨 생애 첫 맞선을 보게 된 모태솔로 김정아. 100% 까일 줄 알았지만, 맞선남은 자존감이 부족한 그녀를 ‘야한 여자’라 부르며 시도 때도 없이 흥분감을 표출한다. 게다가 잘 생기고 돈 많으며 크기까지 한 그가 정아에게 잠자리 포함,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제의해오는데…. 모든 것이 얼떨떨하기만 한 그녀가 존재만으로도 벅찬 남자와 함께 경험하는 야하고도 노골적인 세계. 서른둘의 숫처녀였던 그녀에게 완벽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지독히 황홀하고, 아찔하게 변태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