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다시 한 번만: 1권

· 스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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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의 아내로 머무는 데 기한이 정해진 사람이란 거 잊지 마세요.” 유고희, 오늘 약속된 2년간의 정략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겉으로는 빈틈없고 한 치의 흐트러짐조차 없어 보였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선 가라앉지 않으려 죽도록 애쓴 나날이었다. “이렇게 환하게 웃을 줄 아는 여자였었나? 내 곁에 있는 것이 그렇게 불편했었나?” 강인환, 정략이었다 해도 사람이 나간 빈자리는 생각보다 휑하다.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는 그가 그어 둔 선을 확실하게 지키며 가족들을 챙겼고, 자신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았다. 단 한 번도. 그가 원했던 군더더기 없는 결혼 생활이었다. 무늬만 부부, 분명 그뿐인 관계였다. 하지만…… 사진 속의 그녀는 매번 다른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함께 산 2년 동안 자신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런 미소였다. 그 모습이 밝은 햇살 같아 자꾸만 바라보게 만들었다. 인환은 기분이 묘해졌다. 그녀가 그를 물들였듯 이젠 그가 그녀를 길들이려 한다. 부디 늦지 않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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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författaren

류은채 필명 ‘로키산맥’으로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2014년 로망띠끄에서 연재 시작, 스칼렛에서 이북, 종이책 첫 출간. 독서중독. 글중독. 커피중독. 혼자이기보다 여럿이길 좋아하는 성격. 이 세상에 선한 끝은 있다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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