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기에: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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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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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 말랑하고 따뜻한 입술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달고 부드러웠다. 입안에서 녹을 듯한 달콤함에 억눌렀던 흥분이 파르르 불꽃을 일으켰다. “하아……!” 작게 신음을 내뱉은 그는 눈물에 젖은 서경의 뺨을 (중략) 남김없이 흡입했다. 숨이 막히는지 서경이 가늘게 몸을 떨며 그의 어깨를 밀어냈다. -------------------------------------------------------------------------------- 그 남자를 본 순간 서경은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전신에서 풍기는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 푸른빛이 배어나올 정도로 짙고 검은 눈동자. 자신은 오늘 주희네 집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원세헌이란 남자를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예전처럼 평안하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가슴 안에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한 달간의 출장을 다녀오니 웬 못 보던 꼬맹이가 있었다. 막내 주희의 친구라 했다.짧은 머리에 가는 목과 팔 다리. 바람이 불면 휙 날아갈 정도로 마른 몸. 주희가 잘 가꿔진 백합 같다면 그녀는 마치 소박한 들꽃 같다. 언제 발에 밟힐지 모르는 가냘픈 소국 한 송이. 그런데 그 은은한 꽃향기가 이상하게 화려한 백합보다 짙고 향기롭게 느껴진다.거기에서 멈출 것을. 그녀에게 마음이 흐르기 전에 관심을 끊을 것을…….하지만 내 평생 처음 느낀 아름다운 향기를 놓칠 수 없었다. 그 어떤 이의 향기도 맡을 수 없었던 내게 오직 서경의 향기만 느껴졌다. 여자로서의 향기가. 강청은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가 있기에』.

Informazioni sull'autore

강청은 : 출간작 「체온」 「비밀의 방」 「독귀의 나라」 「붉은 정원」 「광야의 연인」「청국비담」 「그대가 있기에」 「망국의 무사」 「겨울의 왕」 「사랑을 하면 눈물이 난다」 「바사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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