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戰神) 대룡. 그의 일권에 가상현실 일루전이 들썩이고, 그의 일보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따라 움직인다. “저… 저것이 사람의 움직임 맞아?” “저 사람이 누군지 보라고. 저 사람이 바로 전신이라 불리는 대룡이야.” 대룡의 움직임을 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쩍 벌리고 감탄을 터트렸다. 그것은 싸움을 벌이는 것이라기보다 멋들어진 춤사위를 보는 것 같았다. 일루전의 최강자들이라 자부하는 랭커들 세 명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고 있었지만 대룡은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잠시 후, 세 명의 랭커를 모두 쓰러트린 대룡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섰다. 대한민국 서울을 삼등분하고 있는 샤크파의 이인자 인호. 뜻하지 않은 보스의 배신으로 시작된 은둔생활 중 일루전을 만나게 되는데… 전쟁의 신이라 불리며 모든 랭커들이 결투를 꺼려하는 전신 대룡의 화려한 일루전 정벌기가 시작된다. 귀수의 판타지 장편 소설 『전신』 제 5권.
Science fiction &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