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난생처음 겪는 감각에 아연이 저도 모르게 탄성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제 입을 얼른 틀어막았으나 준석이 힘주어 그 손을 떼어 냈다. “막지 마. 듣고 싶어.” 아연의 숨소리, 아연의 신음 소리, 그 모든 것이 듣고, 기억하고 싶다. ---------------------------------------- 아시아의 귀공자! 유준석! 그를 어느새 짝사랑하게 된 아연은, 거절을 당하더라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멋진 고백을 준비하는데……. “생각나서 샀어요. 안 입을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침착한 목소리와 다르게 종이가방을 내미는 아연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준석이 종이가방에서 상자를 꺼내는 듯했다. “제가…….” “이게 나랑 잘 어울릴 것 같단 말이지?” 준석의 목소리가 오묘했다. 순간 눈을 떠 바라본 하얗고 긴 준석의 손가락 끝에는 붉은 무언가가 흉물스럽게 걸려 있었다. 저게 왜 저기 있어! 하지만 고백은 악몽만을 남겼다! 덩그러니 선물만 남기고 사라진 주아연이 궁금한 유준석과 유준석을 피하고만 싶은 그녀, 주아연의 이야기! 서혜은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귀공자의 작업방식 (무삭제판)』.
言情
评分和评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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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서혜은 쓰고싶은 글이 많으나 체력이 되질 않아 슬픈 사람. 출간작 ) -너에게 나를 주다, -계약하다, -오피스 로맨스, -절대적 관계, -오피스 다이어리, -귀공자의 작업방식, -37도, 미열, -키스 후 애(愛), -인 오피스 (In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