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핏줄만 아니면 다 괜찮단 말이냐? 아무리 핏줄이 아니더라도 업어 키운 동생을 이성으로 느끼고 여자로 보는 파렴치한 놈, 아무리 미운 아빠라도 마지막 유언마저 무시하는 패륜아, 순진하고 멋모르는 어린 동생을 제 여자로 취해버린 비윤리적인 이중인격자…. 쉬지 않고 괴롭히는 소리에 그는 그만 입술을 깨물며 눈을 질근 감아버렸다. “아… 담… 하아… 아흣!” 몸 깊숙이까지 밀고 들어오는 그의 남성의 힘에 이브는 찌르는 통증과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황홀경을 맛보았다. “사랑해! 이브야… 하아….”이미 땀으로 젖은 이브의 얼굴에 얼굴을 갖다 대며 아담이 뜨거운 신음을 토해냈다. 단단한 남성을 조이며 긁어 주는 이브의 속살로 아담도 이미 황홀경에서 해매고 다녔다. “아… 담… 사랑해… 아아!” 절정에서 그들은 몸을 마구 떨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국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이브의 남자 (무삭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