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뒤에 가려진 이면의 세계-
금융 사기, 성범죄, 사회 공학과 휴먼 해킹까지
‘메타버스’,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곽재식, 김상균, 박서련, 표국청
네 명의 작가가 SF적 상상력을 더해 선보이는
새로운 메타버스 이야기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에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합성어로,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는 사회, 경제, 교육, 문화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의 플랫폼을 말한다. 많은 업계에서 ‘메타버스’는 여전히 대세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타버스라는 신세계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이 가상현실은 정말 유토피아일까?
곽재식, 김상균, 박서련, 표국청. 네 명의 작가가 SF적 상상력을 더해 선보이는 새로운 메타버스 이야기 『메타버스의 유령』은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는 세상, 그 경계의 끝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높은 몰임감으로 풀어낸다.4인 4색의 메타버스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가이자 공학 박사.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MBC에서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영상화된 이후 소설가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소설집 『사설탐정사의 밤』,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장편소설 『신라 공주 해적전』 외 다수의 책을 펴냈다.
인지과학자. 인지과학, 교육공학, 산업공학, 로보틱스 등을 탐구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게임문화재단, 롯데정보통신, CJ나눔재단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초인류』, 『메타버스』, 『브레인 투어』, 『게임 인류』 등이 있다.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20년 메가박스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피클(Fickle)」이 당선된 이후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뉴 러브』 등의 앤솔러지와 문예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