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성과 단독성

·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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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와 전체주의를 넘어 

공통성과 단독성을 사유하다


경쟁에 내몰려 원자화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동체 감각의 회복이 중요시되고 있다. 저자는 이미 전작 『공동체의 감각』(산지니, 2010)에서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감각에 대한 문제를 살펴봤다. 『공통성과 단독성』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공동체 사유에 필수적인 공통성과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는 단독성의 고민을 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인종, 국가, 민족, 계층 등 자신을 구분 짓는 틀에서 벗어나 서로가 가진 공통성을 깨닫는다면, 다른 존재와 만나 소통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공통성을 찾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단독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타자에 대한 폭력은 타자의 단독성에 대한 인식 부재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단독성은 차이를 인정하고 소통을 발생하게 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한다. 지금과는 다른 대안적 사유도 모색할 수 있다.


저자는 추상적일 수 있는 논의를 시, 소설, 이론비평 등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설득력 있게 펼친다. 『나마스테』, 『완득이』, 『로기완을 만났다』, 윤동주, 하종오 시 등 최근 한국문학 작품으로 한국사회의 담론을 심도 있게 고찰했다. 더불어 낭시, 랑쇼, 네그리, 하트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공통성을 비교 분석하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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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весткі пра аўтара

1971년 경남 의령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부산에서 살고 있다. 1996년 [먼곳의 불빛]을 [창작과비평]에 실으면서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8년 동아대학교에서 [임화 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먼곳의 불빛], [공동체의 감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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