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Hankyung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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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연암의 청년 시기와 요즘의 청년들을 오버랩하며 연암의 발자취로부터 배울 수 있는 행복한 백수의 삶을 일깨우는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우리가 맞이해야 할 잉여 시대는 코앞에 왔지만 그것을 활용하며 행복하게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지금,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들과 함께 자립 공동체를 꾸리고 있는 저자가 그 안에서 얻은 노하우를 고전의 지혜와 버무려 전한다. 호사스러운 삶을 누리기에 충분한 배경과 능력을 가졌음에도 청빈한 삶을 택했던 연암. 돈이 없으면서도 호탕한 태도를 유지하며 제도 속 권력, 부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 해방될 줄 알았던 연암의 삶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저자는 일, 관계, 여행, 공부의 키워드로 청년의 삶을 구분해 연암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갔는지 따라가며 그의 당당한 자신감을 배울 것을 제안한다. 1장에서는 노동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밥벌이를 하고 자존감을 지킬 것인가를, 2장에서는 고립과 소외를 벗어나 어떻게 능동적으로 관계의 주체가 될 것인지 살펴본다. 3장에서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여행이 어떻게 청년들의 욕망과 접속하게 되었는지, 4장에서는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공부라는 활동을 어떻게 일상과 결합할 것인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백수 시대에 백세 인생을 살아가는 전략을 찾고 각자의 현장에서 각자의 속도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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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 고미숙 고전평론가 본 투 비 백수.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엔 박사학위를 받고도 중년 백수가 되었다. 그래서 아예 ‘고전평론가’라는 직업을 만들어버렸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는 ‘감이당(&남산강학원)’이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대중지성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그것으로 밥벌이도 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나고 계속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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