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번호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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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하퍼스 먼슬리 매거진Harper's Monthly Magazine》에 발표한 「경매번호 249」는 「토트의 반지」와 함께 아서 코난 도일의 대표적인 미라 단편이다. 특히 「경매번호 249」는 작가의 최고 걸작은 아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동시대와 후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우선 기존의 미라 작품과 달리 미라를 위협적인 존재로 묘사한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외국 문화의 유입에 대한 제국주의 영국의 공포감을 미라로 대치하여 묘사했다는 해석도 있다. 이 작품을 읽고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오랫동안 악몽에 시달렸다고 술회했다. 공포 문학의 거장 H.P 러브크래프트는 미라의 부활을 주제로 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앤 라이스(뱀파이어 연대기)는 자신의 미라 작품에 아서 코난 도일의 「경매번호 249」와 「토트의 반지」가 직접적인 영감을 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성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이 경매로 미라를 구입하고, 비밀 지식을 통해 미라를 부활시키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Om forfatteren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1859~1930)은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을 연재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추리 소설의 장르를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마지막 사건The Final Problem』, 『빈집The Empty House』, 마지막 작품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이 1925년에 출간되었다.

옮긴이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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