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유하는 오빠 유택에게 서류를 가져다준 집무실에서 그 태석을 다시 만났다. “안녕, 꼬맹이.” 그런 그가 선뜻 제의했다. “우리 다섯 번만 만나 보자.” 세 번째 그를 만났을 때, “밤낮으로 너에게 충실한 남편이 될 기회를 내게 주겠니?” 라고 그가 청혼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그들이 다시 만난 지 3개월이 됐을 때, 결혼했다. 결혼한 지 1년이 되었을 때, 유하는 유산했다. 그리고 결혼한 지 3년째 된 날, “이혼해요.” 유하는 서늘한 목소리로 그에게 마지막 카드를 내밀었다. 과연 이들 두 사람은 계속 결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