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싫었던 그놈이 다시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 짝꿍이었던 녀석과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코디와 소속배우로, 옆집 이웃으로 만나며 점점 만나게 된다. 별은 태오와의 악몽이 떠 올라 몸서리를 친다. 나이를 속이고 까칠하게 굴지만, 자꾸만 꼬여 가는 상황으로 간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 다시 나타났다. 28년 인생,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려는 순간 옆집으로 이사 온 목태오를 마주하자 서별은 악몽 같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마!" "싫어." "뭐?" "친구잖아, 나 외로워, 그냥 나랑 놀자. 서별." "이런 미친놈이…." -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