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감자 되겠다. 스스로를 아껴야지, 감.자.” 하찬의 그 말은 자영의 미간을 와르르 구겨놓았으며, 반 아이들의 숨을 틔워놓았고, 반 전체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야아아아~!” 무조건 돌진이었다. 머리를 앞으로 내민 채 놈을 향해 달려간 자영은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그 턱을 딱 소리가 나도록 박아버렸다. 주위에서 헛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마치 합창이라도 하듯 들려왔다. “이깟 공격도 못 피하는 하.찮.은. 자식 같으니라고.” 초등학교 6학년 최고의 앙숙이었던 두 사람, 그리고 십육 년이 흘렀다. 초등학교 선생 감자영, 그리고 그녀의 동반자 페키니즈 누리. 동물병원 의사 하찬, 그리고 그를 꼭 닮은 말썽쟁이 조카 하진. 누리와 하진이 있는 한 이들의 연은 절.대. 끊어질 수 없다. 정유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감자의 사랑니』.
Любовные романы
За авторот
정유하 파란이라는 넷명으로 2004년 1월 데뷔 이후, 드문드문 출간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연합홈인 ‘파우더룸’이 집이며, 아주 아주 가끔 로망띠끄에도 놀러간다. 출간작 : 감자의 사랑니, 해바라기, 고무신을 들고 뛰어라, 질주, 안녕 내 사랑, 여우에게도 순정은 있다, 보라 그녀, 사랑앓이 등 다수 홈페이지 : http://pwdro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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