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팔로 하는 포옹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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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가운데 이이만큼 "잡(雜)"한 자 또 있을까. 좋은 걸 좋게 볼 줄 아는 타고난 심미안의 소유자니 그간의 삶이 꽤나 피곤했을 거라 짐작도 해보거니와 동시에 그가 전력에 도통 바닥이란 게 나지 않는 무한한 호기심의 별에서 왔을 거란 확신도 해본다. 그렇다고 뭐, 그가 "어른" "왕자"란 얘기는 아니다. 어쩌면 "평범하고 작고 눈길 가지 않는" 이 시대 평범한 남자들의 대부가 또한 이이가 아닐까 해서다. 서두가 길었다. 우리 시대의 또 한 명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김중혁 작가의 얘기다. 그리고 그의 신작 소설집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을 막 꺼내든 참이다. 숫자로 치자면 네번째 소설집이고, 그의 입을 빌리자면 첫번째 연애소설집이다. 대놓고 연애라니, 그렇다면 주요한 테마를 "사랑"으로 잡았다는 얘기인데 세상 그 어떤 소설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서 쓰일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김중혁이 이야기하는 남과 여"는 보다 특별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왜? 서두에 밝혔듯이 그는 "잡(雜)"한 남자니까. 잡종은 원래 변종과 별종을 낳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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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김중혁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일층, 지하 일층』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메이드 인 공장』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공저)이 있다. 2008년 단편소설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2010년 단편소설 「1F/B1」으로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2012년 단편소설 「요요」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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