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嘩！新官上任三把火！聽說那個新上任的縣令辦起案來六親不認，連她的貝勒哥哥去說項，竟也碰了個軟釘子，被他拒於門外！這個深得民心的縣令竟然如此狂妄，究竟他是有多了不起？她蘭薰格格倒想會一會他、瞧瞧他是何等優秀的人物？哼！不過是一個小小縣令，她非得挫挫他的威風不可！沒想到初次和他見面就糗態百出，成為她永遠洗刷不掉的恥辱～～她可是被皇奶奶捧在手掌心裡的寶貝格格呀，怎麼這傢伙竟然三番兩次不買她的帳，還老是欺侮她、戲弄她，真是被他給氣死啦！俊雅出塵、風骨不凡的封晉陽，雖然只是個小小縣令，但是卻與蘭薰格格有著非常非常深遠的緣份。雖然蘭薰格格是出了名的嬌貴、出了名的驕縱，可她遇到誰都潑辣，就是拿他沒辦法，哈哈～～他是打定主意要討她做老婆，誰也攔不了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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