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캠퍼스물 #짝사랑 #운명정만남 #동거 #달달물
#순진녀 #짝사랑녀 #직진녀 #유혹녀 #뇌섹녀
어두운 레즈바에서 이상형을 이야기하다 만난 두 여성. 고양이 눈매, 태닝한 피부,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운명처럼 술집 앞에서 다시 나타난다. 설레던 마음도 잠시, 알고 보니 그녀는 동성애 반대 교회의 홍보 모델. 이상형과 현실 사이, 아이러니한 운명 앞에 놓인 소하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심연의 댕고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3쪽)
<미리 보기>
"내 이상형이 뭐냐고? 글쎄, 고양이 눈매에 피부는 태닝했고 눈웃음이 예쁘고, 쾌활한 성격? 이왕이면 대외 활동도 활발히 하는 사람."
어두운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던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피부가 희고 강아지상의 여자를 보며 말했다.
"너무하네, 앞에 완전히 반대되는 사람을 두고 할 말인가?"
강아지상의 여자는 울상을 지으며 술잔을 잡았다.
"언니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뜻을 돌려 말한 건데, 들켰나?"
"알겠어, 뭐 취향이 아니라는데 어쩔 수 없지."
강아지상의 여자는 깔끔하게 자리를 이동했다. 여자가 움직이자, 대화를 듣고 있던 바텐더가 말을 걸었다.
"네 이상형은 여기서 찾기 힘들 거 같은데?"
"아니, 언니는 찾는다고 해줘야지! 내가 얼마나 소박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는 바텐더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술잔을 잡아 한 모금 하려다가 잔을 내려놓았다.
"기분도 별로인데, 가볼게. 오늘 예쁜 언니들도 없고."
"그래, 다음에 네 이상형으로 보이는 언니들 있으면 연락할게."
"응, 고마워. 언니, 계산하고 이거 팁."
여자는 바텐더의 귀에 돈을 꽂아주고 술집을 나섰다.
어릴 때부터 재벌 집 막내딸로 자라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그녀는 예쁘고 화려한 걸 좋아했고 예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강인한 여자를 좋아했다.
오늘도 레즈바에서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벌써 취할 것 같아 술집을 나왔다.
거리에는 네온사인이 빛나는 간판이 가득했고, 앞이 어지러웠지만 울렁거리는 속을 참으며 택시를 기다렸다.
마침 오는 택시를 잡아타려고 걸음을 옮기는데, 높은 구두 굽에 휘청거렸다.
"조심해야지, 괜찮아요?"
"아‥‥. 감사합니다."
여자는 자신을 잡아준 여성에게 감사를 전하고 택시를 타려고 했다.
그러나 택시는 다른 행인에게 잡혀 놓쳐버리고 말았다.
"택시 잡을 거예요? 나 차 가지고 왔는데 대리 부를 거거든요? 가는 길에 내려줄게요."
"으음‥‥. 그럼 부탁 좀 할게요‥‥"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대리기사도 부른다는데, 별일 있겠냐고 생각하며 여성에게 조금 기댔다.
완전히 술에 취한 건 아니지만, 여성의 달콤한 향수 냄새와 섞인 알코올 냄새가 마음에 들었다.
눈을 감고 있다가 슬쩍 떠서 바라보니, 완벽한 이상형이 눈앞에 있었다.
"이름‥‥. 이름이 뭐예요?"
갑자기 정신을 차린 여자는 이름을 물어보았다. 여성은 눈웃음을 예쁘게 지으며 말했다.
"나혜린, 그쪽은요?"
"예소하예요."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동아리 언니가 나의 구원자가 된 사정_윤댕고
언니, 보채지 마요_윤댕고
절대로 빼앗길 수 없어_라니
재앙은 소녀의 모습으로_랑파랑
보스의 따님은 경호원을 유혹한다_히잉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